그는 80년대 중반까지 50여차례 한국을 방문했고 매번 모금활동 등을 통해 마련한 돈을 빈민운동에 기부했습니다. 거금을 마련하기 위해 그는 자신의 도쿄의 자택을 파는 등 사재를 몽땅 털어넣었고, 일본을 넘어 독일과 뉴질랜드 등에서도 모금활동을 펼쳤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한국의 장애 어린이와 북한 어린이를 돕는 운동을 펴는 한편 일본인들의 역사인식 문제를 비판하는 공개적 발언도 서슴없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갈수록 우경화하는 일본에서 이런 활동을 펴는 일은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위험한 일이기조차 합니다. 우익들은 나라를 배신하는 행위라고 욕설을 퍼붓고 밤중에 협박전화까지 합니다. 그러나 그는 결코 물러서지 않습니다.